안녕하세요, 로지픽스 입니다.
다시 줌으로 화상수업을 하게 된 오늘의 느낌을 기록합니다.
코로나가 일파 만파 심각해진 오늘부터 다시 ZOOM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어젯밤에 급작스럽게 줌 수업으로 전환하겠다는 단체 카톡이 왔습니다.
(3월의 추억이 새록 새록..)
원장님들은 새벽 3시까지 모든 교실에 다시 컴퓨터, 헤드셋, 웹캠 셋팅, 줌 링크 셋팅을 완료하셨다고 합니다.
아침부터 학부모님들 전화 많이 주시고, 교재 찾으러 방문하겠다는 학부모님들도 많이 계셔서
하루 종일 책 싸고, 왔다갔다 정신 없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ZOOM으로 수업하려니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인 줌임에도 불구하고 살짝쿵 어리버리하게 되더군요.
티나지 않게 살짝 어리버리.
오늘 처음으로 ZOOM 수업 하는 친구들도 있어서 수업에 잘 찾아오려나 걱정했는데
걱정과 다르게 다들 잘 접속했습니다.
내 컴퓨터의 비디오 사용, 오디오 사용 버튼 클릭으로 카메라와 마이크를 활성화 시키는 것이 필수이죠.
다행히 다른 학원에서도 한 적이 있다고 하더군요.
아이들이 마스크 안 쓴 맨 얼굴 보니까 더 편해보이고 좋았습니다.
저도 마스크 안 끼고 수업하니까 너무 좋더라구요. 물론 교실에 저만 있었기 때문에 편안한 마음으로 탈 마스크 한 것이죠.
오프라인 수업때는 무진장 떠들던 학생도 화상으로 하니까 조용해지는 효과는 덤이었습니다.
까부는 친구가 답을 잘 쓰고 있는지 바로 확인하지 못하는 부분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죠.
물론 카메라에 비춰보라고 하거나 사진을 찍어서 보내달라고 할 수는 있겠지만.
쪽지시험을 못 본 친구들은 남기기도 하는데 남길 수 없어서 나머지 공부를 못시키는 부분은 아쉬운 반면
화상수업으로 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셔틀버스를 탈 필요가 없으니까 수업시간을 초과하더라도 제 마음대로 수업을 더 할 수 있다는 점은
좋은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은 장단점이 있군요.
그래도 코로나는 얼른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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