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자유로웠던 나날들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숙소 후기 (갤럭시 포드 호스텔)

by 로지픽스 2020. 3. 14.
반응형

아이슬란드 숙소 후기 (feat. 갤럭시 포드 호스텔)





여행에 있어서 숙소 정하기는 아주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밖에 나가서 관광을 즐겁게 한들, 숙소가 맘에 들지 않거나 숙소에서 편하게 쉴 수 없다면, 남은 여행 기간 동안 숙소에 머물러야 하는 시간들이 괴롭기 때문이죠. 저는 어디 갈지 정하는 것보다 숙소 고르는 것이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숙소 예약 사이트를 아무리 뒤져보고 이용 후기를 다 찾아봐도 후기는 주관적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말들이 제각각 이니까요. 대략 가격, 위치 및 평점을 적절히 고려했을 때 제가 레이캬비크에서 고른 숙소는 갤럭시 포드 호스텔(Galaxy Pod Hostel)이었습니다. 물론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Gray Line 버스가 호스텔 앞까지 데려다 줬으니까요. 하하하


(제가 묵었던 날짜가 표시되어있네요;)

 

저는 숙소 예약 주로 부킹닷컴을 많이 이용했습니다. 그냥 쓰다 보니 익숙해져서 그랬던 같습니다

부킹닷컴에서 숙소는 호스텔 중에(저는 가난한 워홀러였기 때문에 저렴한 숙소 위주로 다녔습니다.) 평점도 높고 매우 좋음이라고 나타나며 가장 상단에 보이는 숙소입니다. 제가 호스텔을 선택했던 가장 이유는 캡슐형이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도미토리 형의 숙소를 별로 좋아하지만, 그래도 여긴 캡슐형이니까 뭔가 사생활 보호도 되면서 조용하고 편하게 지낼 있지 않을까 생각했죠그렇기 때문에 혼성 도미토리여도 괜찮겠지 생각하고 예약했었습니다. 5박에 232유로였는데 아이슬란드 물가를 감안하면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근처에 슈퍼도 2군데 있고 큰길 따라서 내려가기만 하면 바닷가까지 대략 10, 하르파까지 20 정도였기 때문에 위치도 저는 만족했어요

 

아래는 로비입니다. 

낮에는 사람들이 나와서 얘기도 하고 그러는데 저 때는 밤이라 사람이 없었습니다. 5월 말이었는데 11시 넘어서도 환하더라구요. 




부킹닷컴 사이트에 들어가서 숙소 사진을 보면 뭔가 캡슐 문이 완전히 닫혀서 독방 느낌이 같지만 실제로 보면



이렇게 생겨서 가림막을 내렸다가 올리는 형식입니다. (객실에 따라 차이   있습니다.) 저 가림막이 소음을 완전 차단해 주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오천 배는 낫죠. 저게 8 숙소의 일부분이고 사진 상으로 나오진 않았지만 캐리어는 바닥에 펼쳐 놓고 생활했었습니다. 캡슐 안에는 열쇠로 잠글 있는 작은 락커가 있었습니다. TV 있고 넷플릭스도 연결되어있고요. 캡슐 앞에도 각자 있는 사물함이 있긴 하지만 캐리어가 들어갈 사이즈는 아닙니다



주방도 깔끔합니다. 물론 사진으로 보이는 것보다 훨씬 넓고 냉장고도 여러 있습니다저는 요리를 먹지 않아서 주방은 별로 일은 없었네요

 

장실, 샤워실 깨끗했고샤워실도 칸칸이 나뉘어져 잠글 있게 되어있었습니다. 화장실에서 신기했던 것은 세면대에서 뜨거운 물을 트는데 유황 냄새가 엄청 나더라구요. 호스텔에 VR 게임룸이 있는데 서비스로 20 무료 체험  수도 있었지만 저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해보진 않았습니다직원들도 친절한 편이었고 그럭저럭 만족했던 숙소였습니다. 

 

도착 후  11 14분에 찍은 사진을 끝으로 갤럭시 포드 호스텔 후기를 마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