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기1 걱정을 멈추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 통번역 대학원 공부한답시고 호기롭게 직장을 그만두고 (얼마 되지도 않는 모아둔 돈 까먹으며) 집에만 있은지 벌써 반년이 되어간다. 1학기는 과제하느라 정신없이 보냈다. 방학이 되면 진짜 열심히 공부해야지, 다시 일도 구해야지 생각했지만... 난 대체 무얼하고 있는 것인가, 시간은 왜이렇게 빠르게 흐르는가, 이래도 괜찮을까 등 등 걱정은 쌓이고, 심란한 마음에 구직사이트를 온종일 구경하다가도 자소서를 쓰려니 까마득한 마음에 컴퓨터를 꺼버린다. 시간은 썼지만 결국 아무것도 하지 않은 셈... 이렇게 마음이 심난할 땐 뭐다?! 책을 읽는다. 아무리 백수여도 끊을 수 없는 것이 밀리의 서재 구독이다. 나는 예전부터 마음이 심난할 때면 이런 저런 책을 한꺼번에 사서 읽으면서 위안을 얻곤 했는데 (물론 그 책들을 .. 2022. 8. 16. 이전 1 다음